26일, 쿠팡이츠가 쿠팡 유료 멤버십인 '와우 회원' 대상으로 '배달비 무제한 무료' 서비스를 시작했다.
약 1400만명의 '와우 회원'을 대상으로 한 이 서비스는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시작되었다.
동시에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도 마늘, 쌀 등 주요 식자재의 가격을 16~30% 정도 인하하여 음식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행사를 시작했다. 이는 더 많은 음식점을 배달 앱으로 유치하여 고객 선택폭을 확장하려는 쿠팡이츠의 공세에 대응하는 것이다.
요기요는 작년 11월부터 월 4900원짜리 멤버십 '요기패스X'에 가입한 고객에게 무료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배달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경쟁이 치열해졌다"고 설명하고 있다.
쿠팡이츠의 무료 배달 서비스는 여러 집을 한 번에 배달하는 '묶음 배달'을 포함하며, 주문 횟수나 금액, 거리 등에 제한이 없이 고객에게 배달비를 부과하지 않다. 또한 가게별 할인 쿠폰도 중복 적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및 광역시, 충청, 강원, 경상, 전라, 제주 등 주요 도시에서 우선 적용돤다. 또한 기존 음식 가격 할인도 유지된다.
우아한형제들은 자체 식자재 플랫폼인 '배민상회'를 통해 입점 음식점을 대상으로 식자재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고객들의 음식 주문 선택폭을 넓히고, 물가 상승으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배달 라이더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도 치열하다. 최근 배달 업체들은 라이더들이 가입해야 하는 보험료 할인 경쟁을 벌이고 있다. 보험료가 현재는 900원대로 낮아졌으며, 이는 보험사와의 협력으로 가능한 것이다. 배달 업체 관계자들은 라이더 혜택을 늘리는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이다.
배달 시장은 작년부터 처음으로 축소되었으며, 이에 따라 시장점유율을 놓고의 경쟁이 치열해졌다. 배달의 민족이 선두를 차지하고 있으며, 요기요와 쿠팡이츠가 뒤를 이었다. 이는 배달 시장의 경쟁이 사실상 존폐를 건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요약
최근 배달 앱 시장에서는 쿠팡이츠,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요기요가 각각의 전략으로 치열한 경쟁
- 쿠팡이츠 : 와우 회원 대상으로 배달비 무제한 무료 서비스를 시작
- 우아한형제들(배민) : 음식 자영업자를 위한 식자재 최대 31% 할인 행사
- 요기요 : 요기패스X 멤버십을 통한 무료 배달 서비스를 제공
배달 앱 시장의 경쟁은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 각 회사는 고객 유치와 만족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전략을 세우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들의 경쟁 구도와 새로운 서비스 출시 소식에 많은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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