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스마트스토어센터 크롤링 전면 차단한다?

네이버는 쇼핑몰 설루션인 스마트스토어센터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2024년 3월 27일부터 크롤링 등 비정상적이고 무분별한 기계적 접근을 시스템적으로 차단한다고 밝혔다.

네이버, 27일부터 스마트스토어센터 크롤링 차단

판매자나 솔루션 업체가 스마트스토어센터의 주문 건수, 결제금액 통계 등 대시보드 정보를 무분별하게 크롤링하여 부하를 급증시키고 다른 판매자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

 

크롤링 차단 시스템 구축

네이버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크롤링으로 의심되는 접근을 감지하고 해당 접근을 차단할 예정이며, 차단된 경우에는 "비정상적 요청이 감지되었습니다"라는 문구가 노출되며 스마트스토어센터 접근이 불가능하게 된다.

 

정상적인 데이터 활용 권장

네이버는 설루션 업체 등이 필요로 하는 데이터는 커머스API센터를 통해 정상적으로 활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2022년 하반기에 개설된 커머스API센터는 개발자가 네이버 쇼핑에서 제공하는 커머스 API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판매 데이터, 기능, 콘텐츠 등을 API 형태로 활용하여 새로운 솔루션을 개발하고자 하는 개발자는 커머스API센터에 가입 후 애플리케이션 등록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 크롤링 강경 대응

네이버는 이번 조치 외에도 지난 2022년 1월 부동산 매물 정보를 무단으로 크롤링한 프롭테크 기업 다윈중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등 크롤링에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다. 네이버는 앞으로도 불법 크롤링 행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서비스 안정성을 확보하고 사용자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