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계열사였던 플레이디, SOOP(구 아프리카TV)으로 735억 원에 인수 되었다. SOOP이 관리하는 마케팅 회사 알아보기

SOOP 플레이디 인수

 

2024년 하반기 KT의 플레이디 매각설 이후 진짜로 플레이디는 KT 및 나스미디어와의 8년간에 여정이 끝나고 SOOP(구 아프리카TV)로 넘어가게 되었다. 이번 매각은 김영섭 대표 체제에서 진행되는 그룹 전반적인 구조 개편의 일환으로, 주요 계열사 정리와 핵심 사업 집중 전략이 맞물려 있다고 보고있는 보도자료가 많은데 어쨋든 지분 70%를 전량 매각한 것은 확실히 정리했다고 볼 수 있다.

1. SOOP, 디지털 광고 시장 본격 진출 – 플레이디 지분 70% 확보

스트리밍 플랫폼 SOOP이 KT 계열 디지털 광고 대행사 ‘플레이디’의 지분 70%를 735억 원에 인수한다.
이번 인수를 통해 디지털 광고 사업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경영권 프리미엄 포함, 주당 인수가 8142원으로 책정됐으며, 이번 거래를 통해 SOOP은 플레이디의 최대 주주가 된다.

2. 플레이디, 국내 디지털 광고 시장 5위 – 연간 광고 운영 5000억 원 규모

플레이디는 2000년 네이버 검색광고 사업부에서 출발, 2010년 독립 후 2016년 KT그룹 나스미디어 자회사로 편입됐다.
현재 국내 디지털 광고 시장 5위를 차지하며, 연간 5000억 원 규모의 광고 운영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KT그룹이 보유한 플레이디 지분은 SOOP으로 넘어가며,
KT(23.46%)와 나스미디어(46.92%)의 기존 지분 구조가 변경될 전망이다.

3. SOOP, 통합 광고 서비스 구축 – 퍼포먼스 광고 역량 강화

SOOP은 기존 광고 플랫폼 및 콘텐츠 사업에 플레이디의 퍼포먼스 광고·디지털 마케팅 기술을 결합하여
광고·마케팅·콘텐츠가 연계된 통합 광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SOOP은 SNS 마케팅 전문 자회사 ‘프리비알’, 디지털 광고 자회사 ‘CTTD’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인수를 통해 더 정교한 광고 분석 및 운영이 가능한 체계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4. 글로벌 시장 확장 – Ad-Tech 및 데이터 기반 마케팅 강화

SOOP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데이터 기반 광고 기술(Ad-Tech) 역량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광고 시스템(DMP), 고객 관계 관리 시스템(CRM), 고객 데이터 분석 시스템(CDP) 등을 구축하고,
정밀 타겟팅이 가능한 AI 기반 광고 솔루션을 강화한다.

5. SOOP, 데이터 중심 광고·커머스 통합 전략 추진

SOOP 최고전략책임자(CSO) 최영우는
"디지털 광고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성과 중심의 정교한 광고 운영이 핵심이 되고 있다"며,

"플레이디 인수를 통해 양사의 광고 분석·운영·기술력을 통합하고, 광고와 커머스를 접목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SOOP은 국내외 광고 시장에서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 솔루션을 강화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