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2024년 연간 매출 7조8,738억 원 발표 어떻게 했을까?

카카오, 2024년 연간 매출 7조8,738억 원… AI·플랫폼 사업 강화 예고

카카오(대표 정신아)가 2024년 연간 실적을 발표하며, 연 매출 7조8,738억 원, 영업이익 4,915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 4.2% 증가, 영업이익 6.6% 증가한 수치다.

 

특히, [티메프 사태]로 인한 카카오페이의 일회성 대손상각비를 제외할 경우, 연간 영업이익은 5,230억 원(전년 대비 13.5% 증가), 영업이익률은 6.6%**로 상승한다.

 

플랫폼 부문 성장, 콘텐츠 부문은 감소세

2024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9,59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
영업이익은 1,067억 원(전년 동기 대비 33.7% 감소)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보면, 플랫폼 부문은 성장세를 보였지만, 콘텐츠 부문은 감소세를 보였다.
👉 콘텐츠 부문의 실적 부진은  IP(지식재산) 라인업 공백이 심화된 것이 주요 원인 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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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부문 매출: 1조491억 원(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

• 톡비즈 매출: 5,627억 원(전년 동기 대비 5% 증가)
  • 광고형 매출: 3,212억 원(전년 동기 대비 5% 증가)
  • 커머스(선물하기·톡딜): 2,416억 원(전년 동기 대비 4% 증가)
• 모빌리티·페이 등 기타 플랫폼 매출: 4,031억 원(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
• 포털비즈 매출: 832억 원(전년 동기 대비 6%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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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부문 매출: 9,101억 원(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

• 뮤직 매출: 4,702억 원(전년 동기 대비 6% 감소)
• 스토리 매출: 2,030억 원(전년 동기 대비 5% 감소)
• 미디어 매출: 739억 원(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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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카카오톡 중심으로 사업 확장… 오픈AI 협업 가속

카카오는 AI를 활용한 새로운 B2C 서비스를 올해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오픈AI와의 협업을 통해 AI 챗봇 ‘카나’가 상반기 중 이용자 CBT를 거쳐 공개되며, 카카오톡 내 AI 메이트도 정식 출시된다.

 

정신아 대표는 “카카오톡과 AI라는 핵심 요소에 집중해 본격적인 성장을 추진하겠다”며, “콘텐츠 부문의 경우, 재무 건전성 개선과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사업적 불확실성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올해 AI 기술을 기반으로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네이버·쿠팡 등과의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