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포털 검색엔진 점유율 급락, 모바일 혁신으로 반등 노린다?
한때 국내 검색 시장을 선도했던 다음(Daum)의 점유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달 점유율이 3.72%로 나타나며 1년 6개월 만에 4%대가 붕괴됐다. 이는 2022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4% 아래로 떨어진 수치다. 지난해 초 반등의 기미를 보였지만, 최근 다시 3%대로 내려앉았다.
이에 대응해 카카오는 포털 다음의 콘텐츠 서비스 개편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에는 모바일 다음에 '틈' 탭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 탭에서는 브런치스토리에 게시된 주제별 맞춤 글을 주간 단위로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이 외에도 '숏폼' 탭을 신설하여 짧은 영상 콘텐츠를 통해 사용자의 앱 체류 시간을 늘리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다음의 PC 홈페이지도 큰 폭으로 개편됐다. 첫 화면이 박스 형태로 간결해졌으며, 뉴스 콘텐츠 배치가 주요 뉴스, 추천, 언론사, 심층탐사 순으로 재구성됐다. 이를 통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다음의 검색 품질과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한편, 국내 검색 시장에서는 네이버와 구글이 각각 56.18%, 35.76%의 점유율로 1위와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네이버는 AI 기반 검색 기술과 뉴럴 매칭 기술을 통해 검색 품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구글도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의 정보 접근성을 강화하고 있다. 다음은 이러한 경쟁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혁신을 추구하며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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