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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ing News

티메프(티몬, 위메프) 사태 이후 이탈 고객, G마켓으로 넘어갔다? 이커머스 방문자 분석해보기 [데일리 마케팅_뉴스]

by a_mine 2024. 8. 7.

 


티몬·위메프 이용자 이탈, G마켓과 네이버쇼핑 반사이익 예상

국내 e커머스 플랫폼 중 이용자 수 기준 4·5위였던 티몬과 위메프(티메프)가 대규모 미정산 사태 이후 사실상 정상 영업을 중단하면서, 기존 티메프 이용자들이 어디로 이동할지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플랫폼 형태가 비슷한 G마켓과 오픈마켓 1위인 네이버쇼핑 등이 이번 사태의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 티몬·위메프 이용자 대규모 이탈
5일 아이지에이웍스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 후 두 플랫폼 이용자는 사태 이전보다 78.4% 감소했다. 7월 첫째 주(1~7일) 티몬과 위메프의 평균 일간 활성 이용자(DAU)는 각각 115만3303명, 78만6952명이었으나, 이달 1~2일에는 각각 23만5144명, 18만4846명으로 줄어들었다.

👉 G마켓 이용자 증가
반면, 이달 들어 주요 e커머스 플랫폼 중 유일하게 G마켓 이용자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모바일인덱스가 분석한 이달 1~2일 G마켓 평균 DAU는 122만221명으로, 지난달 첫째 주 평균(111만8633명)보다 9.1% 증가했다. G마켓은 티몬·위메프와 유사한 오픈마켓 플랫폼으로, 기존 티메프 이용자들이 많이 옮겨간 것으로 보인다.

👉 네이버쇼핑도 영향을 받을까?
오픈마켓 1위인 네이버쇼핑도 티메프 사태의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정거래위원회의 2022년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 점유율에 따르면, 네이버쇼핑은 오픈마켓 시장에서 점유율 42.4%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 사태로 큐텐그룹 계열사 총거래액 7조 원 중 2조5000억 원이 네이버쇼핑으로 유입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 중국계 C커머스 전망
중국계 플랫폼의 한국 내 급성장에 이번 사태가 끼칠 영향도 주목된다. 해외직구 플랫폼인 큐텐에서 중국산 공산품 등을 구입하던 소비자들이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계 플랫폼으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티몬·위메프의 미정산 사태로 인한 기존 이용자 이탈과 그로 인한 G마켓, 네이버쇼핑, 중국계 플랫폼들의 반사이익은 앞으로의 e커머스 시장 판도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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