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하반기 대화형 AI 카카오톡과는 별도의 서비스로 출시 예고 [데일리 마케팅_뉴스]

AI에 진심인 카카오 이미지

카카오가 올해 하반기에 대화형 플랫폼 형식의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8일 카카오의 정신아 대표이사는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기업대개인(B2C) AI 서비스를 대화형 플랫폼 형태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품질 검증과 사용 환경 개선을 거쳐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 카카오의 성장 동적은 AI 수익화 전략?
정 대표는 "카카오의 중장기 성장 동력은 AI를 통한 수익화"라며, "하반기에는 대화형 플랫폼 형태의 AI 서비스를 별도 애플리케이션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톡 내부가 아닌 별도 앱을 통해 이용자에게 제공될 것이다.

또한, "카카오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가장 잘 만드는 것이 강점"이라며,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집중하기보다는 비용 효율적인 AI 서비스를 빠르게 출시해 수익화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AI 대전환과 카나나 엑스, 카나나 알파 구축
카카오는 올해부터 AI 대전환을 핵심 사업으로 지정하고, AI 서비스 기획을 담당하는 '카나나 엑스'와 서비스에 필요한 모델을 지원하는 '카나나 알파'의 구축을 완료했다.

👉 카카오AI는 지금이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까
카카오는 그동안 국내 정보기술(IT) 선도기업임에도 AI 분야에서의 청사진이 모호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네이버가 대화형 AI '하이퍼크로바X'를 공개하고 연계 서비스를 운영하는 동안, 카카오는 '코GPT 2.0'의 공개를 연기해온 바 있다. 이번 AI 플랫폼 서비스 출시는 이러한 평가를 뒤집을 중요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