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기 구매자의 42% 가장 선호하는 것은 '헬스케어' 기능, 갤럭시 링은 시장에서 통할 수 있을까

✅ 디지털 디바이스 구매자 42.4%, 헬스 케어 기능 선호
DMC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2월 디지털 디바이스 구매 경험이 있는 20~50대 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10명 중 4명(42.4%)이 '헬스 케어 기능(심박수, 호흡, 수면 등 건강 데이터 측정)'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령대가 높을수록 이 기능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20대: 34.0%, 30대: 47.2%, 40대: 41.6%, 50대: 49.1%).

✅ 헬스 케어 시장의 새로운 변화, 갤럭시 링 공개
현재 헬스 케어 관련 제품으로는 스마트 밴드와 워치가 대중화되어 있지만, 올해 헬스 케어 시장에는 새로운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7월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새로운 폼팩터의 헬스 케어 기기인 '갤럭시 링'을 정식 공개할 예정이다. 갤럭시 링은 반지 안쪽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건강 데이터를 측정하는 웨어러블 기기로, 심박수, 신체 움직임, 호흡 등을 추적하며 사용자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또한 반지 형태로 휴대성과 착용감이 뛰어나 장시간 착용해도 불편함이 없어 정밀한 데이터 측정과 일상생활의 편의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 스마트 링 시장의 도전과제, 캐즘 극복
소비자들이 스마트 링이라는 새로운 폼팩터를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지켜봐야 할 과제다. DMC 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1년 이내 디지털 디바이스 구매 경험자 중 스마트 링을 보유한 비율은 9.4%에 불과했다. 이는 소위 '얼리어답터'들로 구성된 그룹으로, 갤럭시 링 출시 후 주류 소비자들까지 대중적으로 수용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즉, '캐즘(Chasm)' 극복이 가장 중요한 과제인 것이다.

✅ 갤럭시 링의 헬스 케어 시장 영향력 주목
오는 7월 정식 공개 예정인 갤럭시 링이 캐즘을 극복하고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을지, 헬스 케어 시장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