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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ing News

네이버 NAVER "일본 라인야후에 대한 네이버의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발표 지금까지의 내용 총정리_이것만 보면 이해 100%

by a_mine 2024. 5. 10.

라인  LINE 사이트 배너

요즘 '라인 야후(LINE Yahoo)'를 두고 벌어진 한일간에 행적들이 많은 이슈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 라인 야후(LINE Yahoo)는 일본 전 인구 1억 2200만 명 인구중 9600만명이 사용중인 국민 메신저
한국에서는 카카오톡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일본뿐만 아니라 동남아 시장에서도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어서 총 사용자만 따지면 카카오톡 보다 더 큰 규모를 자랑하죠
🇹🇼 대만 인구 2300만명 중 약 2100만 명 사용 : 91.3%
🇹🇭 태국 인구 7200만명 중 약 5300만 명 사용 : 73.6%

 

근데 문제는 일본 총무성이 네이버한에게 다음과 같이 말해 한일간 갈등 이슈가 발생하게 되었죠
"네이버가 가지고있는 라인 야후 지분을 일본 기업에게 넘기고 가라"

 

그러면 이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총무성(総務省)'? 뭐하는 사람들인데?

총무성은 일본의 행정조직으로 대한민국에 행정안전부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総務省

総務省の政策(行政運営の改善、地方行財政、選挙、消防防災、情報通信、郵政行政など)、組織情報、所管法令、報道資料、会議資料等を掲載しています。

www.soumu.go.jp

 

그럼 저 친구들은 뭔데 네이버한테 라인야후 지분을 넘기라고 하는 것이고, 넘기는게 어떤 문제가 있느냐

현재 라인 야후 주식 지분은 'A홀딩스'에서 64% 가지고 있고 A홀딩스의 지분은 소프트뱅크와 네이버가 50%씩 나눠가지고 있는 상황

야후 라인 주식 지분 이미지

🇰🇷 라인은 원래 네이버 자회사이고 핵심인력에 대부분은 한국인
하지만, 일본 현지화를 위해 도쿄에 본사를 두고 경영진과 이사회 과반수를 일본인으로 구성

이 때 네이버의 입장은 "국적은 중요하지 않다."였죠

네이버 라인 + 야후 재팬 = 라인 야후

이렇게 현지화에 노력해도 "일본에서는 한국에서 라인을 통해 일본인을 감청하는 것이 아니냐"는 루머가 돌기도 했었죠

이러한 경영환경 속에서 결국 네이버 라인(NAVER LINE)은 야후재팬(Yahoo Japan)과 합병하는 방식으로

경젱보다는 연합하기로 선택을 했습니다.

✅ 한국 1위 포털사이트와 일본 1위 포털사이트가 연합하여 자리를 잡게된 야후라인
✅ 합병이후 네이버 라인은 지분의 50%를 소프트뱅크에 넘기게 된다.
특이한 점은 정확하게 같은 양에 주식을 5:5로 보유하여 경영은 소프트뱅크, 기술개발은 네이버가 담당

 

여기서 해당 이슈의 불씨가 되는 큰 사건이 발생합니다.

2023년 하반기에 한국 네이버 클라우드의 디렉토리 서버가 해킹되어, 네이버 측 사내 네트워크와 연결되어 있던 일본 LINE의 사용자 정보 51만 건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

당시 상황을 발표하던 야후(Yahoo) 사장 이데자와 다케시

이 때 다시 좋지 않은 여론이 발생

🤦🏻 : "일본 대표 플랫폼 운영을 한국 회사가 관여한 것이 문제가 된 것 아니냐"

🤦🏻 : "네이버에 계속 시스템 업무를 과도하게 맞겨도 괜찮은 것이냐"

 

해당 사건으로 인해 총무성(일본의 행정기관)이 아래 내용과 같이 행정지도에 나섭니다.

🇯🇵 : "개인 정보 유출의 원인은 시스템 업무를 네이버에 과도하게 의존한 것이 문제"
🇯🇵 : "개선책을 마련하되 네이버와의 자본 관계 재검토도 포함하라"

그리고 소프트뱅크에는 라인 야후에 대한 자본적인 관여 강화에 대해서도 요청하죠

 

✅ 정부측에서 민간 기업에게 지분 매각을 요청했다?

이게 뭐랄까 흔한 상황이 아니죠, 무언가 제한을 두는 것이 아니라 직접적인 행동을 요청한 상황이니 말이죠.

총무성 : 지도 / 소프트뱅크 : 실행


이성엽 고려대 기술경경전대문대학원 교수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 : "데이터 유출 사고와 외국 기업 지분 매각에 직접적인 인과관계는 없다"
🇰🇷 : "외국 기업에 지분을 정리하라는 것은 이례적인 경우"

🇰🇷 : "네이버에게 데이터 관리 위탁에 대해 불안하다면 해당 업무도 현지화하면서 일단락 시켜야했다."

행정지도 절차이기 때문에 무조건 의무적으로 지도를 따라야하는 것은 아니지만, 총무성이 일본에서 너무나 강한 권한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도에 따르지 않고 계속 사업을 하는 것이 부담이 되거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 상황 

 

사실 해당 사건이 해외에서 우리기업이 부당한 지도를 받았다고 생각될 수 있을만큼, 정부에서 네이버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는 여론도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 그리고 오늘, 네이버에서 라인야후에 관련하게 입장을 공개했습니다.
제목 : "일본 라인야후에 대한 네이버의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라인 야후에 대해 네이버가 공개한 입장문

 

간단하게 요약해보자면

🧑🏼‍🎤 : 보안침해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라인야후 사용자들에게도 죄송함을 표하며, 더욱 안심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되도록 라인야후, 소프트뱅크와 함께 최선의 노력하겠다

 

🧑🏼‍🎤 :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이번 사안에 대해서도 회사에 가장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지분 매각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고 소프트뱅크와 성실히 협의해 나가고 있다.

 

결론이 내려지기 전까지는 상세한 내용을 공개할 수 없는 점 양해를 구하며, 감사에 인사를 끝으로 네이버 라인야후에 대한 입장 내용은 마무리됩니다. 지금까지 네이버가 라인으로 일본에 진출하여 현지화에 성공하고 서버 해킹 사건이후 일본 정부 총무성에서 지분 매각에 대한 행동 지도를 요구받은 것 까지 정리해보았는데요

네이버도 입장이 많이 힘들고 어려울 것 같네요 힘내시고 이슈들이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네이버 응원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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